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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저냥

Songs of Innocence

정말 짧은 시간에 U2의 광팬이 된 셈이다
이번 새앨범을 사서 받고 MP3추출하고 들으면서 어찌나 설레던지 마치 새로운 여자와 연애를 시작하는 기분이랄까?

U2는 이제 나의 정체성이 된 기분이다

지겹도록 기존 앨범을 듣고 또 들었는데
이형들은 언제나 새롭고 언제나 즐거워

U2를 좋아하기 이전부터 이 형들의 행적은 훤히 알고있는지라 팬이 되고나니 사심이 더해져서 아주 미치겠는거지

이형들은 이제 나의 정체성이야
아무렴 그렇고말고

게다가 사람들은 이번 앨범 별로라는데
난 내 취향에 잘 맞아서 아주 좋구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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