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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저냥

금요일....

피곤한 한 주였다
뭐 딱히 바쁘게 한 건 없는데
정신적으로 피폐해진 한 주였다
어제는 금요일인데
퇴근직전에 일이 생겨서
결국 야근하고
회사앞 편의점에서
깡통맥주를 마셨다
날이 제법 시원했는데
머릿속은 아직 찝찝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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