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영화이야기/엠블에서 옮긴 글

다이하드 4.0 - 노장은 죽지 않는다




역시 브루스 윌리스 아저씨는 실망시키지 않았다.
흥미진진했고 재미있었다.
내가 중딩때 다이하드1을 보면서 죽도록 고생하기(일명 쌍노가다)의 진수를 보여주신
브루스 윌리스 아저씨....블루문특급에서는 꽃미남으로 나오시더니
슈퍼히어로도 탈모는 막을수 없었는지
머리는 홀랑 밀어버리고 등장하지만
특유의 개그, 특유의 목소리, 특유의 액션은 세월의 흐름도 비껴(빗겨?)지나간듯
 
가장 브루스 윌리스 다왔던 장면은
삐에로 같이 요리조리 날라다니던 놈을 갈아죽여놓고
워~ 허허 노우~~ 하던 장면...역시 다이하드 다운 장면이 아닌가 싶었다.
 
어찌보면 여성단체한테 항의를 받을지도 모르겠지만
테러리스트에는 여자도 안가린다는듯 메기큐 머리끄댕이 잡고
집어던지고 나서 손에 쥐어진 뽑힌 머리털 안웅큼...ㄷㄷㄷ
나중에는 승질나니까 차로 깔아버려서 진짜 후덜덜했던 ㅋㅋ
 
근데 극전개가 좀...뭐랄까
니콜라스 케이지+숀 코너리 주연의 더 락과 비슷하게 전개 되는거 같아서 좀 아쉬웠다.
그리고
마지막부분에서
맥클레인이 자신의 어께에다 총을 쏴서 악당을 쓰러뜨리는 장면에서
맥클레인의 오른쪽 가슴에다 빵! 쐈는데 악당은 왼쪽 가슴에 빵꾸난거 보고
좀 어이가 없었다...
 
그렇지만!!
욜라 잼있었다는거~
이제 슬슬 영화가 4편까지 나왔으니만큼
5편부터는 테러리스트들이 죤 맥클레인의 이름만 들어도 후덜덜 떨어버리는 사태가 오진 않을까
의구심이 든다..ㅋㅋ
 
언더시즈2 에서 스티븐 시걸 형님 이름을 듣자 테러리스트들이 후덜덜 떨어버리는데 ㅋㅋ
아직 멀었어!! 라고 외치며 사정없이 조져버리는 시걸형님이 멋있었던것과 비슷한 맥락이랄까?


-1줄요약-
아날로그 형님의 위대한 분전

'영화이야기 > 엠블에서 옮긴 글' 카테고리의 다른 글

미션-1986  (0) 2010.07.27
클릭-만능 리모콘 이야기  (0) 2010.07.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