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영화이야기/일본드라마

히어로+극장판까지-순서를 지킬것



말이 필요없다 재미있다 재미있다 재미있다.
많이는 안봤지만 일드 본것중 재미있게 본걸 꼽아보자면
노다메 칸타빌레, 심야식당과 함께 세손가락에 꼽을만하다...
오히려 노다메보다 먼저 봤다면 제일 재미있는 드라마로 꼽을만하다.

좀 웃긴건 2007년 극장판을 먼저 보는 바람에 본편을 이제사 보게된 상황
보통 극장판 이라 함은...TV애니매이션의 극장판으로 생각하기 쉬운데
애니의 극장판은 외전격인 내용이라 본편의 내용에 크게 지장을 주지 않으면서
살짝 연관도 있으면서 독립된 내용이라 본편을 보지 않아도...혹은 대충이라도 내용만 알면
무난히 볼만한 작품들이 많다.

근데 일드 극장판은 그게 아니었다.
드라마 본편의 지식이 전혀 없는 상태에서
김탁구 김탁구 말이 많아서 극장판을 봣는데 이건 뭐 맹숭맹숭하고
뭐 하자는 건지 당췌 알수가 없었다.

포스터에 보다시피 일본 흥행 역사를 뒤흔든 화제작이라는데
일본애들 수준이 왜 이러나 싶기도 하고...

그런데
저번에 이야기한대로 생각지도 않게 공유사이트 이용권이 생긴 관계로
막 다운받다보니 나중엔 받을게 없어서 결국 히어로 본편을 다운받게 되었다.
근데...
어머? 무척이나 재미있네?

히어로 보기전에 본 드라마가 "미스터 브레인"이었는데 역시 김탁구 주연...
어찌됐든 수사물이기 때문에 비슷한 이야기 전개를 보여주는데
히어로의 약간 특이한 점은 범죄자의 처벌이나 체포까지는 보여주지 않는다
그저 기소할 수 있는 증거자료 하나만 찾으면 이야기가 마무리 되는데
그게 히어로가 의도한 바가 아닐까 싶다.

코믹함의 탈을 쓰고 있지만
쿠리우 검사의 모습을 통해 검사 본연의 모습 나아가서는 검찰 전체에 대한
국민의 바라는 모습을 제시하지 않았나 싶다.

1편부터 11편까지 본편을 다보고 스페셜판도 보고 나서 비로소 극장판을 봤는데
이제야 처음부터 끝까지 내용이 이해가 되고
왜 쿠리우검사와 아마미야 사무관이 서로 좋아하는것 같으면서도 눈치를 봤는지
내용이 이해가 가고...
그냥 그랬던 둘의 마지막 키스신이...이제보니 너무나 예쁜 키스신으로 탈바꿈 되었는지
알게 됐지 뭔가

그외에 낯익은 일본배우들도 10년전 모습을 보게 되어 반가웠다

-1줄요약-
킹왕짱 재밌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