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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이야기/최신이 아닌 영화

솔트(2010)-스포일러 주의!!




이정도면 나에겐 실로 시사회 수준의 최신영화임에 틀림없다.
미리사 말해두지만 스포일러가 될 수 있으니 안보신 분들은 걍 뒤로가기를 눌러주시는게
좋을지도 모릅니다.

한마디로 이 영화를 말한다면...
여성판 제이슨 본이라고 할까?
오히려 제이슨 본은 기억상실증에서 벗어나기 위해 자신의 흔적을 찾아나가는 반면에
에블린 솔트는 처음부터 작정하고 관객들에게 떡밥을 던진다.
사람도 막 죽이고, 죄책감도 없고,

솔트의 상관으로 나오는 CIA요원님은 엑스맨의 탄생에서 터프한 모습 보여주는
리브 슈라이버씨~ 그냥 봐도 좋은 편으로는 안보인다.
방첩대소속으로 솔트를 추적하는 요원님은 여러 영화에 나오셨지만
내기억으론 러브액츄얼리에서의 키이라 남편님...언뜻보면 박지성의 동료 에브라랑 닮았다.

전개도 비슷하고 내용도 비슷하고 액션도 비슷하고..
자꾸만 본시리즈랑 비교를 하게 되네...

킬링 타임용으로는 괜찮았지만
어딘가 모르게 예측하기 쉬운 까닭은 이미 비슷한 류의 영화가 존재했기 때문일까?
원래 졸리가 맡았던 솔트 역할이 탐크루즈였다는데 탐크루즈도 비슷한 생각을 했기때문일까?

하지만 졸리 대신 탐크루즈가 주연을 맡았더라면 이만큼 관심받지는 못했을듯 싶다.

영화 내내 이리맞고 저리뛰고 이리 구르고 저리 날아다니는
졸리만 불쌍해 보인다...

-추신-
처음에 등장한 북한장면은 좀 우습긴 우습지만
그래도 예전 다른 영화에 비해 한국어가 한층 자연스러워지긴했다.
그래서 웃기는건 어쩔수 없다

-1줄요약-
졸리의, 졸리에 의한, 졸리를 위한 영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