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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이야기/최신이 아닌 영화

나잇앤데이-뭔가 유쾌한 미션임파서블

본 포스트에는 스포일러성 내용이 다분히 섞여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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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크루즈가 쏠트를 버리고 선택한 영화라는 소문이 있는 나잇앤데이
영화정보 프로그램에서 본 예고편이 하도 우스워서 선택한 영화인데
뭐랄까...웃긴 버젼의 미션임파서블이랄까?

이미 첩보액션물에 코믹이 들어가는 순간부터 리얼리티를 찾는건 쓸데없는 일이 되버렸고
탐크루즈 역시 미션임파서블때보다 훨씬 힘을 빼고 가볍게 몸을 굴리는듯 보였다.

개인적으로 안좋아하는게 아니고 싫어하는 축에 끼는 카메론 디아즈(팬들께는 죄송)
아 세월의 흔적이 너무나 진하게 남아있달까 예전에 마스크와 메리에겐 뭔가 특별한게 있다 에
출연했던 그 특별한 미인은 이젠 없나보다(아니면 내눈이 삐었던가)

근데 디아즈는 천연덕스러운연기가 너무나 뛰어나서 이 양반이 원래 이런사람인가 싶을때가
한두번이 아니었다. 나중에는 아주 그냥 웃겨서 말이 안나올정도 ㅋㅋ 워낙 빡시게 보고 배웠는지
자기가 첩보원처럼 탐을 구해내다니 ㅋㅋㅋㅋ

영화는 개인적으론 레드만큼 재미있게 보지는 않았지만
킬링타임용으로는 더할나위가 없을정도로 재미있었다.

여기서 좀 빵빵거리서 싸울라치면 약먹고 상황종료..
눈떠보면 또 다른데서 빵빵거리고 또 실신하고 또 다른데서 빵빵대고
정작 어떻게 그 상황에서 빠져나왔는지는 관심도 없었는지
탄창도 안갈고 막 쏴대고 날아오는 총알은 다들 어디로 가는지
근데 이런 영화에 탄창갈고 총맞고 쓰러지고 하면 더 이상하잖아~
우리편이 많은것도 아니고 꼴랑 두명(그나마 한명은 짐짝)인데

그래도 코믹액션물 답지 않게 탐에게 전하는 메모는 좀 신선했네
알프스 기차라니 ㅋㅋ

-1줄요약-
재미있었는데 좀 식상했다

-추신-
카메론 디아즈 팬들께는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