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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이야기/최신이 아닌 영화

나름 최신영화-들어는 봤니 모건부부


IPTV로 큰마음먹고 유료시청함

요새(?) 한창 인기절정을 구가하고 있는 사라 제시카 파커와 아무리 재미없어도 기본적인 수준은 유지해주는 휴 그랜트 주연

뭐 일단 미드와는 절대로 친하지 않고 개인적 취향역시 사라 제시카 파커 스타일의 외모는 그닥 좋아하지 않는터라 시작부터 편견을 갖고 본걸까?

하지만 예고편이 좀 흥미로웠고, 뻔한 스토리 였지만 로맨틱 코메디에 뻔하지 않은 스토리가 있었던가? 그냥 그러면서 보는거지

나름 최신영화인 관계로 줄거리도 최대한 생략하기로 하겠다



별거중인 모건부부 별거의 원인은 대화의 단절 성격차이 잦은 의견충돌 등등이 있겠지만
그래도 하나만 꼽자면 우리 모건씨(휴 그랜트)의 바람....
이때까지만 해도 모건여사쪽에 동정표가 집중될테고, 다시 모건여사의 마음을 얻기 위한 모건씨의 눈물나는 어설픈 노력
나라면 모건씨처럼 노력하지 못할텐데 하는 생각도 들고,
나라면 모건씨처럼 바람피우지 않을텐데 하는 생각도 들고,
더이상 말은 못하겠지만 후반부에 헉!! 하는 반전이....

모건부부는 의도하지 않게 살인현장을 목격하고 FBI의 증인보호 프로그램에 의거
깡촌으로 떠나게 된다....여기까지는 예고편에 다 나오니 뭐 말해도 되겠지.
근데 모건부부를 맡아서 지켜줄 깡촌보안관 역할로 우리 간지작렬 샘 엘리엇 아저씨 등장!!
카우보이 모자가 너무나 자연스럽게 어울리는 샘 앨리엇 아저씨!! 무척이나 늙어보이는 외모완 달리 생각많큼 나이가 많지 않아서 한번 더 놀라는 샘 앨리엇 아저씨(그래도 많은 나이지만...그래도 1940년대 출생자라 아직은 정정한듯 나의 영원한 두쿠백작/사루만 크리스토퍼 리 아저씨는 곧있음 100살도 가볍게 찍어줄 기세니 그 양반에 비하면 샘 앨리엇 아저씨는 아직 애송이..)

음 갑자기 샘 앨리엇 찬양 포스트가 되는듯...

근데 문제는 일어나는 에피소드가 몇개 없는데 플레잉타임은 후딱 지나가고 쿡쿡 웃다보면 큰웃음 한번 없이 엔딩으로....
한줄로 요약하면 예고편=본편

큰맘먹고 질러서 봤는데 그돈마저 아깝기 시작...

-추신-
사라 제시카 파커 목소리는 의외로 맘에 듭디다...
내가 무지하긴 무지한 모양...요즘 케이블에서도 사라 제시카 파커 영화로 도배를 하드만
잠깐이라도 봐둘껄 그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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